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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10월 4일 서울시․경기도․수원시․화성시 3년 만에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재개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
서울시․경기도․수원시․화성시 3년 만에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재개
- 10.8.(토)~10.9.(일) 창덕궁~융릉까지 을묘 원행(園幸) 총 59.2㎞ 중 43.5㎞ 재현
- 한강을 건너는 데 사용된 ‘배다리’ 최초 디지털로 재현하여 ‘미디어배다리’ 체험
- 시민이 함께하는 대동놀이, 풍물단, 전통 놀이 등 참여형 행사 확대
- 행사 당일 일부 구간 교통통제에 따라 교통난 예상, 대중교통 이용 당부
#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「원행을묘정리의궤」는 1795년 윤2월에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을 방문하고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를 거행한 행사를 정리한 의궤이다. 이 의궤에는 정조 시대의 뛰어난 화가인 김홍도가 이끄는 도화서 화원이 그린 기록화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다. 그중에서 반차도는 창덕궁부터 화성까지를 왕복한 정조의 행차 장면을 파노라마처럼 그린 그림이다. 여기에는 정조를 수행한 1,779명의 인원과 말 779필이 행진하는 웅장한 모습이 담겨있고, 수행원들의 모습이 활기로 가득 차서 살아 움직일 것만 같습니다
서울시, 수원시, 화성시는 10월 8일(토)~9일(일) 이틀간 창덕궁부터 수원화성을 거쳐 융릉까지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(園幸)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역사문화축제 ‘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’을 개최합니다
ㅇ 원행(園幸)은 조선시대 왕이 부모님의 산소에 행차하는 것을 말합니다
ㅇ 융릉은 과거 ‘현륭원’으로 불리던 사도세자의 묘다. 1899년(대한제국 광무 3년) 융릉으로 개칭하였습니다
‘정조대왕 능행차’는 1996년 수원시가 능행차의 일부 수원 구간(8㎞)을 재현하면서 시작되었다. 2016년에는 서울시가 참여해 창덕궁~수원화성까지의 행렬을 재현하고, 2017년부터는 화성시의 참여로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전 구간을 재현하였다. 2018년부터는 경기도도 참여하면서 지자체 연합축제로서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졌습니다
※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연혁 1996년(수원) : 지지대고개~수원고 (8km) ※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 기념으로 최초 재현 2016년 재현(서울·수원) : 창덕궁 ~ 수원화성 (47.6km) 2017년 재현(서울·수원·화성) : 창덕궁 ~ 수원화성 ~ 융릉(59.2km) 2018년 재현(서울·경기·수원·화성) : 창덕궁 ~ 수원화성 ~ 융릉(59.2km) 2019년 재현(서울·경기·수원·화성) : 창덕궁 ~ 수원화성 ~ 융릉(59.2km) ※ 태풍 ‘미탁’으로 배다리구간 행렬 취소, 경기도·수원시·화성시 행사는 돼지열병으로 취소 |
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행사는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총 59.2㎞ 중 43.5㎞를 재현한다. 서울은 창덕궁에서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의 일부 구간, 수원·화성은 안양에서 화성(융릉)까지 전구간입니다
ㅇ 서울은 총 200명의 행렬이 말 20필을 이끌고 일부 구간 씩 나누어 행렬을 재현한다. 강북구간은 창덕궁부터 종로3가를 지나 세종대로사거리까지이며, 강북구간 행렬 종료 후 노들섬에서 미디어 배다리로 한강을 건너는 장면이 재현된다. 그 후 금천구청부터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인 강남구간의 행렬이 이어진다.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구간씩 나누어 진행하는 것입니다
ㅇ 수원․화성은 총 2,500명의 행렬이 말 325필을 이끌고 안양~군포~의왕~수원~화성까지 전 구간을 재현합니다
올해 행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디지털로 되살아난 “미디어 배다리”다. 정조대왕 행렬이 한강을 건널 때 사용한 배다리(배를 연결하여 만든 다리)를 엘이디(LED) 기술을 활용하여 미디어로 재현하였습니다
ㅇ ‘미디어 배다리’는 노들섬 1층 내부에서 잔디광장으로 통하는 중앙통로에 길이 25m, 높이 4m의 규모로 설치된다. 정조대왕이 행렬을 이끌고 미디어 배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시연하고 이후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
ㅇ 이외에도 행사 당일 노들섬에서는 ▴취타대 공연 ▴격쟁(백성들이 징을 치며 왕에게 호소하는) 상황극 ▴대동놀이 ▴정재(전통 무용) 공연 ▴전통놀이 체험관 등이 마련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
광화문광장, 행궁광장, 융릉 등 주요 거점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
ㅇ 창덕궁 출궁 의식부터 시작하여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여정에서는 정조가 혜경궁 홍씨에게 미음을 올리는 ▴미음다반, 잡귀를 쫓는 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인 ▴나례시연이 진행되고, 수원 행궁광장에서는 ▴길마재 줄다리기, 융릉에서는 ▴현륭원 제향 공연이 진행됩니다
행사의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사 당일 서울, 수원, 화성 시내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이 통제된다. 능행차 행사를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
ㅇ (서울구간 통제) 10.8(토) 3:00~11:30에는 율곡로·돈화문로·종로 일부 구간, 10.7(금)~10.8(토) 00:00~22:00 금천구 대우당약국~시흥5동 주민센터 앞 200m 전면통제, 16:40~17:42 금천구청 앞 삼거리~시흥 5동 주민센터 앞 일부 구간이 통제 됩니다
ㅇ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지방경찰청(www.spatic.go.kr), 서울시 교통정보센터(topis.seoul.go.kr), 수원시(www.suwon.go.kr), 수원문화재단(https://www.swcf.or.kr/), 화성시문화재단(https://www.hcf.or.kr/hcf/1), 2022 정조효문화제(http://hs-jeongjo.com/2022/)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
수원시는 “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든 수원특례시에서 시작된 『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』축제가 이제는 국민 모두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원시에서는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.” 며 “특히,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하고 있다. 수원시민을 비롯한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.”고 전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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